‘한일 강제병합 100년’ 전시회 내일 개막

‘한일 강제병합 100년’ 전시회 내일 개막

입력 2010-08-11 00:00
수정 2010-08-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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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병합100년 한일시민공동행동 한국실행위원회’(상임대표 박남수 등)는 12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1·12옥사에서 ‘거대한 감옥,식민지에 살다’를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국권을 일본에게 넘겨준다는 순종황제의 칙유(勅諭),조선 통치방침을 공포한 데라우치 3대 통감의 유고,‘병합조약’ 기념엽서 등 일제의 한반도 침략에 관련된 희귀 자료와 조선에 주둔했던 일본군의 학살만행 사진 등이 소개된다.

 만세운동 참가자에 대한 일본 검찰 조사자료,함경도 지역에 뿌려진 기미독립선언서 원본 등 미공개 독립운동자료도 전시된다.

 실행위원회 박한용 연구실장은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일제의 침탈과 식민지 지배의 실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아직 해결되지 않은 한일 과거사 현안을 청산하고 동아시아의 평화를 만들어 내자는 염원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이날 전시회 개막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일 과거사 청산을 위한 원칙과 해결과제를 내놓고 한일 정부·의회에 이를 촉구할 계획이다.

 한일시민공동행동은 22,29일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식민주의 청산과 평화실현을 위한 한일시민공동선언과 행동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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