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4시간 전면 개방된 청와대 앞길을 비롯한 청와대 주변을 오가는 자전거 탄 경호순찰팀을 보게 됐다.대통령 경호처는 1일 “청와대 주변의 효율적이고 국민친화적인 경비를 위해 ‘자전거 순찰팀’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자전거 순찰팀의 주요 임무는 청와대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 대응과 대국민 친화활동이다.

경찰과 의경 등 10여 명으로 편성된 자전거 순찰팀은 대테러 전술용 복장을 하고 산악자전거(MTB)를 이용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와대 주변을 순찰하게 된다.

순찰팀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를 들고 날 때 주변을 지나는 시민과 차량 등의 안전소통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전사고가 발생시 긴급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경호처 관계자는 “청와대 일대를 전면적으로 개방한 뒤에도 특정 지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비 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위협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실질적인 경비시스템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대통령 경호는 물론 시민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친근한 청와대’를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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