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기증… 희생정신 빛난 ‘참군인’

골수 기증… 희생정신 빛난 ‘참군인’

박홍환 기자
입력 2017-02-01 01:32
수정 2017-02-01 01: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6 공군을 빛낸 인물’ 선정

김재헌 하사 악성빈혈 환자 도와
개인 5명·단체 7곳 수상자 시상
‘2016년 공군을 빛낸 인물’ 수상자들이 31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을 빛낸 인물’은 한 해 동안 공군 발전에 기여하고 위상을 높인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계룡 연합뉴스
‘2016년 공군을 빛낸 인물’ 수상자들이 31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을 빛낸 인물’은 한 해 동안 공군 발전에 기여하고 위상을 높인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계룡 연합뉴스
공군은 중증재생불량성 빈혈 환자를 위해 골수를 기증한 제8전투비행단 김재헌 하사 등 개인 5명과 단체 7곳을 ‘2016년 공군을 빛낸 인물’로 선정, 31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말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중증재생불량성 빈혈 환자 치료에 쓰일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한 김 하사는 이미 80차례 넘는 헌혈로 적십자 헌혈 유공자에 선정되는 등 희생정신이 각별해 희생·봉사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전투력 발전 부문은 한·미·영 공군 연합훈련 등을 통해 연합작전수행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한 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와 미군 전담의 표적개발 업무를 한국군 주도로 전환시킨 6637부대 표적정보생산대대가 각각 수상했다.

18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의 제3훈련비행단 215비행교육대대, 공군 역사상 가장 긴 41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한 8전투비행단 237전투비행대대, 방산 수출에 기여한 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는 조직운영 발전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또 공군인터넷전우회(로카피스)가 협력 부문 수상자로, 군수사령부 항공기술연구소 시험분석실과 연구분석평가단 강선도 중령이 신지식·정보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2017-02-01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