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참석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동성혼 합법화 나라 만들 것”

퀴어축제 참석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동성혼 합법화 나라 만들 것”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7-15 16:46
수정 2017-07-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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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5일 서울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에 참석해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성 정체성 때문에 범죄자로 낙인 찍히는 사회를 극복하는 것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첫발”이라면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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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문화축제 찾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
퀴어문화축제 찾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제18회 퀴어문화축제에 참석하며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들고 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 축하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문명국가에 걸맞지 않은 이런 폭력으로부터 탈출하는 것이 진정한 평화, 진정한 사랑, 진정한 혐오의 배제”라면서 “중요한 것은 국민의 눈높이가 아니라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고 시대의 변화를 따르는 제도의 개선”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현직 국회의원으로는 유일하게 퀴어문화축제에 참여했고, 올해는 역대 원내 정당의 대표 가운데 처음으로 이 축제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동성혼 합법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족 제도를 인정하는 동반자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고,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고광민 서울시의원 “생활체육은 지역 주민 건강 증진 위한 투자”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9일 동덕여중·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7월 배우리클럽 월례대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배드민턴 경기를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동호회 회원 60여 명이 참가해 경기를 치르며 화합을 다졌다. 평소 지역 동호회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해온 고 의원은 이날 대회에서 체육관 시설 개선 등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동호회 회원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고 의원은 “주민들과 함께 땀 흘리며 운동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주민들과 가까이 소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 의원은 “주민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가 생활체육 참여 확대”라며 “의료복지 정책만큼이나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고 참여기회를 넓히는 것이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동덕여중·고를 비롯해 관내 학교 체육관 시설 개선을 통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thumbnail - 고광민 서울시의원 “생활체육은 지역 주민 건강 증진 위한 투자”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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