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유영하 대구시장 경선 단일화 무산

김재원·유영하 대구시장 경선 단일화 무산

황비웅 기자
입력 2022-04-19 18:00
수정 2022-04-19 18: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의힘 홍준표 등 ‘3파전’ 양상
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공천

이미지 확대
유영하 변호사. 뉴스1
유영하 변호사.
뉴스1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경선에 나선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의 단일화 시도가 결국 무산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은 홍준표 의원을 포함한 3파전이 유지된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서 “유영하 후보는 일방적으로 후보 사퇴만 요구했다”며 상대에게 책임을 돌렸다. 반면 유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상대에게 일방적 수용과 결단을 요구하는 것은 상식의 도를 넘은 행위”라고 반박했다.
이미지 확대
김재원 전 최고위원. 뉴스1
김재원 전 최고위원.
뉴스1
윤심(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의중)을 강조하는 김 전 최고위원과 박심(박근혜 전 대통령 의중)을 등에 업은 유 변호사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홍 의원을 앞지르기 위해 그동안 단일화를 모색해 왔다. 단일화가 무산됨에 따라 홍 의원의 우세가 그대로 굳어질지, ‘반(反)홍준표’ 표심이 김 전 최고위원과 유 변호사 중 한쪽으로 쏠리면서 역전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충북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신청자가 없는 강원지사는 이광재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하기로 결정했다. 경기지사는 김동연·안민석·염태영·조정식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2022-04-20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