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만 있는 게 아냐” 윷놀이 소개하는 김정숙 여사

“오징어게임만 있는 게 아냐” 윷놀이 소개하는 김정숙 여사

신성은 기자
입력 2022-01-21 02:04
수정 2022-01-21 02: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코리아넷 이집트 명예기자 등 만나…설 앞두고 전통놀이세트 선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20일 오후(현지시간) 카이로 시내 한 호텔에서 현지의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와 간담회를 하고 이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K컬처, 나일강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해외문화홍보원 코리아넷의 이집트 명예기자와 국립한글박물관 주관 한글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105개국에서 3천432명이 활동하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중 이집트 명예기자는 총 351명으로, 멕시코(553명)에 이어 두 번째다. 그만큼 현지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김 여사는 지난 2019년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수많은 홀씨를 날려 보내 꽃을 피워내는 민들레처럼 대한민국에서 발신되는 희망을 전 세계 곳곳에 전해 달라”고 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당시의 만남을 언급하며 “홍보 전문가들이 피워낸 꽃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케이(K)를 빛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홍보전문가들의 활동 내용을 들은 뒤 “한국인은 새해를 두 번 맞이한다”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말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는 오징어게임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제기, 윷 등 전통놀이세트를 선물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이 즐기는 윷놀이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