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보수 단일대오에 기여할 것…통합 전대 돼야”

오세훈 “보수 단일대오에 기여할 것…통합 전대 돼야”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1-29 11:31
수정 2018-11-29 11: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장 중도 사퇴·탈당 깊이 사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9일 “미력이나마 보수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오늘 다시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한국당 입당 소감 밝히는 오세훈 전 시장
한국당 입당 소감 밝히는 오세훈 전 시장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자유한국당 입당 환영식에서 오 전 시장이 입당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8.11.29
연합뉴스
오 전 시장은 국회에서 입당식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문재인정부가 국민 앞에 반성하고 좀 더 잘해서 약속했던 대로 어려운 분들의 생활을 낫게 하겠다는 반성문을 써도 부족할 판에 오만하게도 20년 집권론을 입에 올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전 시장은 또 “야당이 단일대오를 형성하지 못하고 지리멸렬하기 때문에 이렇게 실정을 거듭하고도 여권이 국민 앞에 겸손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이 정부의 무능과 고집스러운 폭주를 그대로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비판했다.

오 전 시장은 “내년에 치러지는 한국당 전당대회가 보수의 가치에 동의하는, 보수우파의 이념과 철학에 동의하는 모든 정파가 모여 치르는 통합 전대가 되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면서 “그래서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21대 총선에서의 서울 광진을 출마설에 대해 “지켜보며 결정해야 할 문제”라면서도 “광진구가 우리 당 입장에서는 선거를 치르기가 수월치 않은 곳이지만 그곳보다 더 어려운 곳으로 가라 해도 찾아가서 제 책임을 다하는 게 도리”라고 답했다.

이어 오 전 시장은 지난 2011년 학교 무상급식 투표 후 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머리 숙여서 사죄한다”면서 “다만 복지 포퓰리즘이 분명하게 예상돼 복지 기준선에 맞춰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는 소명의식과 책임의식의 발로였다”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은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새누리당(한국당의 전신)을 탈당한 데 대해서도 “당시 해외에 체류 중이던 후보의 지지율이 상당히 높았고 그분을 중심으로 대선을 치러서 ‘해볼 만한 대선을 만들어 보자’라는 공감대가 있었다”면서 “결과적으로 실패한 정치 실험이 된 데 대해 깊이 머리 숙여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는 당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보수 진영의 후보로 옹립하기 위해 바른정당에 합류했던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김혜영 서울시의원, 광진구 교육환경 개선 위한 2025년 교육청 추경예산 34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6월 27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의결된 2025년 제1회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에서 광진구 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총 3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된 예산을 통해 건대부중·건대부고, 구의초·구의중, 동자초, 신양초·신양중, 자양중 등 광진구 관내 8개 학교의 급식실 환경개선, 냉난방 설비 보완, 노후 시설 정비 등 학생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 의원이 확보한 광진구 관내 학교별 주요 예산 내역을 보면, 건대부중에는 ▲전자칠판 설치 등 2억 5,900만원, 건대부고에는 ▲스마트 건강관리교실 조성 등에 1억 2507만원이 투입된다. 구의중학교에는 ▲노후 조리기구 교체 및 확충에 2849만원, 구의초등학교는 ▲본관동 및 서관동 냉난방 개선 등에 7억 1304만원이 반영됐다. 또한 동자초등학교에는 ▲교사동 냉난방 개선 예산 등 8억 5816만원, 신양중학교는 ▲학교급식 환경 개선 등 2억 6977만원, 신양초등학교는 ▲급식실 환기개선을 위한 예산 5421만원이 각각 편성됐으며, 자양중
thumbnail - 김혜영 서울시의원, 광진구 교육환경 개선 위한 2025년 교육청 추경예산 34억원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