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상조 정책소신 뚜렷…野, 청문보고서 채택 함께해야”

與 “김상조 정책소신 뚜렷…野, 청문보고서 채택 함께해야”

입력 2017-06-04 13:29
수정 2017-06-04 13: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더불어민주당은 4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에 야당이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기존에 김 후보자에게 무차별적으로 제기됐던 의혹은 명백히 해소됐다”면서 “야당이 존재감을 세우기 위한 ‘반대를 위한 반대’는 멈추고, 김 후보자의 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에 함께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문회에서) 공정한 시장경제를 담당할 공정거래위원장으로서의 정책적 소신은 뚜렷이 드러났다”면서 “기업집단국 신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규제, 대리점·가맹점 또는 하도급 업체 등의 권익 증진 등과 관련된 전문적인 내용에서도 그의 소신은 유감없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정거래위원장은 시장경제 파수꾼으로서의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채 공정성과 전문성을 상실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면서 “심지어 현직 공정거래위원장은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순환출자고리 사안에 전문성이 없어 몰랐다’는 답변까지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공정위가 특정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관으로 의심을 받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면서 “그 첫걸음은 바로 정책적 소신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의 공정거래위원장 지명”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