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특검연장 승인 안한다”… 2野에 통보

黃권한대행 “특검연장 승인 안한다”… 2野에 통보

입력 2017-02-27 09:24
수정 2017-02-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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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전화…유감” 박지원 “黃권한대행, 역사의 죄인 기록될 것”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측으로부터 박영수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특검연장 불승인과 관련한) 전화가 왔다”며 “유감”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의총 열어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우 원내대표가 전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도 이날 대전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 수사 기간 연장 승인을 불허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황 권한대행은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이러한 불의를 보고 대행으로서 승인하지 않는가. 우리 국민은 규탄해 마지않는다”면서 “국정농단 5인방은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황 권한대행, 그리고 박 대통령 측 변호인,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대위원장 등 다섯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수사 요인이 발발했고 수사가 미진했다면 황 권한대행은 검사 출신으로 당연히 국민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승인했어야 됐다”면서 “국민의당은 황 권한대행의 이러한 만행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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