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대내 병사들 인터넷PC 시간당 사용료 290원으로 인하

군 부대내 병사들 인터넷PC 시간당 사용료 290원으로 인하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6-03-28 11:12
수정 2016-03-28 1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07년 당시 540원에서 점진적으로 내려

 국방부는 28일 병사들이 영외 정보를 접하고 자기 계발을 할 수있도록 각 부대에 설치한 사이버지식정보방의 인터넷 컴퓨터(PC) 사용료를 지난 26일부터 시간당 390원에서 290원으로 100원(26%)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군부대에는 5248개의 사이버지식정보방(PC방)이 설치되어 있고 인터넷 PC는 4만8617대가 구비되어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사들의 사용료 경감을 위해 사이버지식정보방 민간투자 사업이 종료되는 2017년부터는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2007년 사이버지식정보방을 설치한 이후 병사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사용료를 처음 시간당 540원에서 490원, 440원, 390원 등으로 단계적으로 인하해 왔다.

 국방부는 PC방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모두 1만5000여 대의 노후 PC, 프린터, 비품 등의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창조국방’ 기반조성 사업의 하나로 PC방에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그동안 병사 수신용 휴대폰 보급, 공중전화 요금 인하 등 병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습과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