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소득대체율 50%, 대타협의 핵심 중 핵심”

문재인 “소득대체율 50%, 대타협의 핵심 중 핵심”

입력 2015-05-06 09:22
수정 2015-05-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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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법 오늘 본회의 통과되면 9월 처리되도록 논의 시작”정의장에 박상옥 임명동의안 직권상정 재고 요청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6일 “국민연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는 것은 사회적 대타협의 핵심 중 핵심”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국민연금 강화방안을 9월 국회에서 처리하도록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국민연금 강화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연금개혁안은 여야와 정부, 전문가가 망라해 지난 4개월여 기나긴 여정 끝에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낸 사안”이라며 “여야는 이제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 공무원의 참 결단에 화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와 정부도 근거없는 수치로 여야 합의를 호도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정의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방침과 관련, “역사 앞에서 떳떳하지 못한 박 후보자(인준)를 끝내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라며 “정 의장께 재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도 양심을 걸고 판단해달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지난 3일 광주 방문과 관련, “우리 당이 누려온 기득권을 다 내려놓고 민심을 받드는 당이 되겠다고 하고 왔다”며 “우리 당이 지지받고 신뢰받는 당이 되는 길이 더 크게 혁신하고 더 크게 단합하는 길 밖에 없다. 새삼스러운 방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여러차례 변화를 말했지만 실천하지 못했고 단결의 문턱에서 각자의 길로 뒤돌아서곤 했다”며 “전당대회 이후부터 해왔던 우리 당의 혁신과 단합 노력을 더욱 가속화하는 게 저에게 주어진 가장 큰 책무로, 그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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