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서청원이 서류 던지며 욕설 퍼붓자…

김무성, 서청원이 서류 던지며 욕설 퍼붓자…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5-04-13 19:28
수정 2015-04-13 19: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 지도부, 친박계 8곳 당협위원장 교체 최고위 상정



※ 이 기사는 2015년 3월 3일 작성된 서울신문 기사입니다.

김무성(왼쪽) 새누리당 대표와 서청원(오른쪽) 최고위원이 2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 교체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계 간의 갈등이 다시 점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무성, 친박계 8곳 교체 최고위 상정

이날 새누리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지역구 8곳에 대한 부실 당협위원장 교체 안건이 상정됐다. 모두 황우여 전 대표 시절 홍문종 당시 사무총장이 임명한 인사들로 ‘친박계’ 원외 당협위원장들이었다.

서 최고위원은 서류를 던지고 고함을 치고 책상까지 내리치며 항의하다 결국 논의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렸다. ‘이 XX’등 욕설과 막말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와 만나서도 분을 삭이지 못한 채 “언젠간 밝힐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가 나온 서 최고위원은 “당협위원장은 정치인의 생명과도 같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며 “조직강화특위 구성 멤버를 보라”고 말했다. 김 대표 측 인사로 구성된 조강특위가 의도적으로 친박계 당협위원장을 솎아 내려는 것이라는 서 최고위원의 속내가 읽혔다.

●서청원, 고함치며 항의하다 결국 퇴장

김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민주정당에서 소리가 크게 들릴 수도 있는 것”이라면서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강특위에서 만장일치로 올라온 안”이라며 “다음 회의에서 다시 보고하고 설득할 것”이라며 교체 강행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