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오늘 野당대표 출마 공식선언

박지원, 오늘 野당대표 출마 공식선언

입력 2014-12-28 10:12
수정 2014-12-28 1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합·강한야당’ 키워드…당 혁신구상도 내놓을 듯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8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박지원 정윤회 문건 폭로
박지원 정윤회 문건 폭로
박 의원은 전대 후보등록 개시일을 하루 앞둔 이날 회견을 통해 ‘통합’의 정신과 ‘강한 야당’의 키워드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대 과열 양상으로 계파갈등이 심해지고, 정동영 상임고문의 탈당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데 대해 강력한 리더십으로 당의 분열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 캠프의 대변인인 김유정 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식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면서 “정부·여당의 실정에 국민이 분노하면서도 야당에 기대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강한 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당의 뿌리인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기 위한 혁신 방안으로는 공천심사위 폐지, 취약지역 비례대표 할당제 도입, 청년의무공천제 도입, 비례대표 검증시스템 도입, 분권정당화 등의 구상을 발표한다.

당 대표 경선에는 86그룹(60년대생·80년대 학번 운동권)의 이인영 의원과 비노계 조경태 의원 등이 이미 출마선언을 한 가운데 박 의원과 함께 양강구도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문재인 의원이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합류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