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페루서 귀국…재보선 차출설 ‘솔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6개월간의 페루 체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2일 돌아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재선 서울시장으로서 경험을 살려 리마의 주택·교통·관광 산업 분야에서의 중장기 개발 계획과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방안, 환경·도시 행정, 법률 체계 개선 등의 자문에 응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당분간 직접적인 정치 활동을 하기보다 해외 자문 활동을 돌아보면서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에 몰두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여권 내에서 오세훈 전 시장의 7·30 재·보궐선거 차출을 거론하는 의견이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서울에서 야권의 강세가 예상된다는 점을 들어 오세훈 전 시장에게 서울 지역에 출마할 것을 권유하는 의견을 전달한 여권 인사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세훈 전 시장 측은 일단 재·보선 출마설에 대해 일단 말을 아끼고 있다. 핵심측근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재·보선 기간에 맞춰 귀국한 게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원래 예정했던 6개월의 자문단 활동 기한이 끝나 귀국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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