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유병언 밀항대비 감시·경계 강화”

합참 “유병언 밀항대비 감시·경계 강화”

입력 2014-06-11 00:00
수정 2014-06-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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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부대·해군 감시 강화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밀항에 대비한 감시·경계체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유병언 검거작전에 군 투입과 관련한 입장’을 통해 “군은 기존 경계 및 작전태세는 단호히 유지하는 가운데 밀항으로 의심되는 인원이나 선박에 대한 경계 및 감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만약 밀항 상황이 발생하면 검·경과 긴밀한 협조 및 공조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서해안선 경계를 맡은 육군 부대와 평택 2함대, 목포 3함대 등에 밀항으로 의심되는 선박의 감시 강화 지시를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군의 작전태세는 변함이 없다”면서 “평상시 거동 수상자나 밀입국 의심 선박이 있는지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병행해서 관심을 기울이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한 군에 유병언 밀항 감시 임무까지 맡기는 것은 너무 과도한 조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날 임정혁 대검 차장검사 주재로 진행된 유관기관 회의에는 권오한 합참 작전부장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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