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골프장 등 軍간부 복지예산, 사병의 20배”

김광진 “골프장 등 軍간부 복지예산, 사병의 20배”

입력 2013-10-07 00:00
수정 2013-10-07 15: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7일 골프장 건립을 포함한 군 간부의 복지 예산이 사병 예산보다 20배 이상 높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지난 2008∼2012년까지 ‘복지시설 확보사업 예산집행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내용별로 보면 총 1천597억600만원 가운데 간부가 이용하는 골프장 건립, 휴양시설 확보 등에 95.7%(1천528억9천700만원)가 사용된 반면 사병의 풋살경기장, 복지회관 등에는 4.3%(68억900만원)만 투자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간부와 사병의 복지사업 예산집행이 2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사병 복지에 대한 국방부의 인식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사병의 생활과 직결된 복지수요를 많이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