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유전자조작 밀 파동이 발생한 가운데 식품의 유전자변형(GMO) 표시를 강화하는 방안의 입법이 추진된다.
민주당 홍종학 의원은 31일 주요 원재료의 함량 순위와 잔류 여부에 상관없이 GMO를 사용했으면 반드시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가장 대표적인 유전자변형 식품인 수입 식용 GMO 옥수수는 전분, 물엿, 식용류 등으로 가공돼 주류, 과자, 음료를 만드는 데 사용되지만, 주요 원재료 함량 5순위 내에 사용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표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개정안은 GMO에 대해 부처별로 ‘유전자변형농수산물’, ‘유전자재조합식품’ 등으로 다르게 해석하는 것을 ‘유전자변형식품’으로 통일하는 내용도 담았다.
개정안은 우리나라 농산물 등에 ‘무(無)유전자변형식품(GMO Free)’ 등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포함했다.
홍 의원은 다음달 3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와 공동으로 ‘GMO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민주당 홍종학 의원은 31일 주요 원재료의 함량 순위와 잔류 여부에 상관없이 GMO를 사용했으면 반드시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가장 대표적인 유전자변형 식품인 수입 식용 GMO 옥수수는 전분, 물엿, 식용류 등으로 가공돼 주류, 과자, 음료를 만드는 데 사용되지만, 주요 원재료 함량 5순위 내에 사용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표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개정안은 GMO에 대해 부처별로 ‘유전자변형농수산물’, ‘유전자재조합식품’ 등으로 다르게 해석하는 것을 ‘유전자변형식품’으로 통일하는 내용도 담았다.
개정안은 우리나라 농산물 등에 ‘무(無)유전자변형식품(GMO Free)’ 등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포함했다.
홍 의원은 다음달 3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와 공동으로 ‘GMO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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