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린 “재벌개혁, 재벌이 자초한 것”

나성린 “재벌개혁, 재벌이 자초한 것”

입력 2012-06-08 00:00
수정 2012-06-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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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사회적 약자 고통 해소 노력해야”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인 나성린 의원은 8일 정치권의 재벌개혁 움직임과 관련, “양당이 경제적으로 이렇게 하는 것은 재벌들이 책임져야 한다”며 “재벌이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재벌들이 중소기업 영역을 침범했고 중소기업에 대해 끊임없이 다양한 불공정 거래를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벌들이 반박하기 보다는 스스로 나서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을 해소하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당내 경제민주화 실천모임에 대해 “경제민주화의 성격을 규정한 다음 그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입법을 추진하자는 취지의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나 의원은 당 1호 법안인 비정규직관련법안에 대해 “차별을 받을 때 근로자의 대표자나 노동조합이 시정을 신청할 수 있는데 이는 기업들이 아주 꺼리는 굉장히 파격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차별 시정명령이 확정될 때 한 사람에 대한 시정명령의 확정이 사업장 전체에 효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국회의원의 특권포기와 관련, “무노동 무임금과 겸직금지, 65세 이상이 되면 불입하지도 않고 연금을 받는 것, 불체포 특권 등은 빨리 포기하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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