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수도 옮기자던 박원순, 왜 서울시장 나와?”

이석연 “수도 옮기자던 박원순, 왜 서울시장 나와?”

입력 2011-09-21 00:00
수정 2011-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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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여권 시민단체 후보로 거론되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20일 “시민단체들의 추대가 이뤄지면 내일이나 모레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사실상 출마의사가 밝혀지는 것”이라면서 “아는 분이 주신 ‘서울을 지킨 이석연,서울을 살리겠습니다’란 구호도 쓰려 한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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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시민단체들이 서울시장 시민후보로 추대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20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범여권 후보 단일화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적 시민단체들이 서울시장 시민후보로 추대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20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범여권 후보 단일화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로 유력한 박원순 변호사에 대해 2000년 16대 총선을 앞두고 참여연대가 주도한 낙천·낙선 운동과 2004년 참여정부의 신행정수도 이전 논란을 거론하며 공격했다.

 그는 박 변호사가 낙천·낙선 운동 당시 “악법은 법이 아니다.”는 논리를 내세웠던 점을 거론하며 “그런 문제가 토론 되고 선거과정에서 부각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수도이전에 반대해 헌법소원을 내자 박 변호사가 관여했던 참여연대 등은 저를 (한국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5적으로까지 비난했다.”면서 “당시 서울을 옮기자던 분들이 서울시장 (선거에) 나오는데 지금도 옮겨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날을 세웠다.

 한나라당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나경원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좋은 분이다. 가능하면 가능하면 경선 과정에서 네거티브를 안 하려고 한다.”면서 “본인의 정책, 걸어왔던 정책으로 다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까지 포괄하는 범여권 단일후보가 된다면 박근혜 대표한테도 도와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상공인 조례 개정··· ‘디지털 기술 교육’ 지원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7일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응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체계적인 디지털 기술 교육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근거를 신설한 것으로, 실질적인 자생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긴 입법 성과다. 개정된 조례에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역량강화 교육’을 서울시가 실시할 수 있는 경영 및 창업지원 사업의 하나로 명시(제8조 제7호의3)해, 관련 교육사업을 지속적이고 구조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갖췄다. 김 의원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화된 현재에도 키오스크 사용이나 온라인 판매조차 어려워하는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많다”며 “단순한 재정지원만으로는 변화에 대응할 수 없으며,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진정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실태조사 결과에(2021년 기준)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의 비율은 전체의 15.4%에 불과하며, 특히 제조업(7.6%), 숙박·음식점업(7.6%),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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