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박근혜 지지율 1위는 야권리더 무능 탓”

유시민 “박근혜 지지율 1위는 야권리더 무능 탓”

입력 2011-01-05 00:00
수정 2011-01-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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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유시민 정책연구원장은 5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지지율 1위를 유지하는 것은 나를 포함한 야권 리더들의 총체적 무능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갖고 “국가가 총체적 비상시국인 상황에서 야권이 대오를 짜 청와대 만행에 대한 견제기능을 해야 하는 데 야권 리더들이 개인의 선거운동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원장은 박 전 대표의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 발족에 대해서는 “싱크탱크에 참가한 교수들 면면을 보면 별 것 없을 것으로 본다”며 “정당의 싱크탱크가 기본이지 각자 만들면 정당은 무엇을 하냐”고 평가절하했다.

또 박 전 대표의 사회보장기본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늦었지만 잘했다고 본다”면서도 “참여정부에서 만든 정책이 많이 포함됐는데 레퍼런스(참조했다는 것)를 밝혔어야 했다”고 했다.

그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을 그만두고 대권에 도전하면 ‘되지도 않을 사람이 나온다’는 역풍을 맞을 것이고, 직을 유지한 채 대선에 나서면 ‘팔자좋다’는 소리를 들을 것이므로 그냥 도지사.시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6.2지방선거에서 맞붙었던 김문수 지사에 대해서는 “여론조사에서 15% 포인트 앞서면서도 네거티브 선거전을 펼쳐 실망스러웠다”며 “대통령의 꿈이 있다면 다시는 그런 행태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유 원장은 대선 출마와 관련, “국민들에게 내가 꼭 필요한 사람이란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책연구원장으로서 당의 싱크탱크 역할에 충실하고 총선 공약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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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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