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한국경제] 신한카드, 남녀 9개 소비 패턴 맞춤형 카드

[다시 뛰는 한국경제] 신한카드, 남녀 9개 소비 패턴 맞춤형 카드

입력 2014-07-18 00:00
수정 2014-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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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상품 개발 단계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개념 상품 개발 체계인 ‘코드 나인’(Code 9)을 내놓고 본격적인 고객 맞춤형 마케팅에 나섰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비 패턴을 찾아 주겠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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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지난 5월 신한카드의 새로운 상품 개발 체계인 ‘코드 나인’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상품 개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지난 5월 신한카드의 새로운 상품 개발 체계인 ‘코드 나인’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상품 개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지난해 12월 국내 카드사 가운데 최초로 빅데이터 센터를 세우고 고객들의 소비 패턴과 특성 파악에 주력해 온 신한카드는 2200만 고객의 정보를 분석해 비슷한 소비 습관을 공유하는 남녀 고객을 각각 9개 패턴으로 나눴다. ‘감각적 소비가 많은 호기심 많은 여성’, ‘웰빙에 관심 있고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는 중년’ 등으로 고객군을 세분화하고 이들의 소비 특성에 맞는 혜택을 담아 상품을 만들겠다는 개념이다.

코드 나인을 적용한 첫 번째 신상품인 신용카드 ‘23.5˚’와 체크카드 ‘S-Line’은 지난 5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20만좌 발급 기록을 세우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에서 이름을 딴 상품 ‘23.5˚’는 지구의 기울어짐에 따라 많은 자연현상의 변화가 일어나듯 젊은 세대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다는 목표를 이름에 반영했다.

스타벅스에서 한 달에 10번 결제하면 11번째에 4000원을 할인해 주는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혜택을 담았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빅데이터 경영으로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2014-07-18 5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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