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새 사장에 최연혜씨…철도史 113년 만에 첫 여성

코레일 새 사장에 최연혜씨…철도史 113년 만에 첫 여성

입력 2013-10-01 00:00
수정 2013-10-01 0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코레일(옛 철도청) 신임 사장으로 최연혜(57) 전 한국철도대학 총장이 내정됐다. 여성이 철도 수장에 임명되는 것은 113년 철도 역사상 처음이다. 최 사장 내정자는 2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
최연혜 코레일 신임 사장
최연혜 코레일 신임 사장
최 내정자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대전여고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코레일 전신인 철도청에서 철도운임·요금정책심의위원장과 차장을 역임했고, 철도대 교수, 철도청 차장, 철도공사 부사장을 거쳐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철도대 총장을 지냈다.

건설교통부 철도산업구조개혁추진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한국철도학회 부회장, 세계철도대학교협의회 회장 등도 거쳤다.

철도청 첫 여성이자 마지막 차장, 철도공사 초대 부사장 등 철도 분야에서 상징적인 인물로 사장 공모 때마다 단골 후보로 거론됐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대전 서구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그는 앞으로 2015년 수서발 KTX 개통에 맞춰 정부가 추진하는 철도경쟁체제 개편과 코레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어떻게 실행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코레일은 정창영 전임 사장이 철도경쟁체제 도입을 놓고 국토부와 갈등을 빚다 지난 6월 중순 사임한 이후 3개월 넘게 사장을 뽑지 못했다. 최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로부터 국토부 고위 관료 출신인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과 함께 코레일 사장 후보로 추천받아 2파전을 벌였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2013-10-01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