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공군참모총장으로 우리 공군의 ‘초음속 공군시대’를 연 박원석 예비역 중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9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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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예비역 중장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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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예비역 중장 공군 제공
1945년 일본 육군항공사관학교(58기)와 1948년 4월 육군사관학교(5기)를 각각 졸업한 박 전 총장은 같은 해 5월 항공부대가 창설되자 공군으로 전환해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2기로 임관했다. 초기 항공부대 창설요원으로 활약한 박 전 총장은 공군참모차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쳐 1964년 8월부터 1966년 7월까지 제8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냈다.
박 전 총장은 재임 시 북한 공군이 MIG17, MIG21 전투기를 보유하자 공중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F86 전투기를 대체할 F5A/B 전투기를 도입해 초음속 공군시대를 열었고 한국군의 베트남 파병 시 C54 수송기를 도입해 체계적인 군수 지원 체제를 구비했다.
영결식은 3일 오전 7시 공군장으로 거행된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02)2227-7580.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5-12-0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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