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611회 당첨번호 ‘고액 당첨자, 딸아이도 샀었다면’

로또611회 당첨번호 ‘고액 당첨자, 딸아이도 샀었다면’

입력 2014-08-18 00:00
수정 2014-08-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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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1회 나눔로또 추첨이 지난 16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11회 당첨번호는 2, 22, 27, 33, 36, 37 보너스 14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4명으로 각 3,502,706,157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47명으로 49,683,776원을 받는다.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번 로또 611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 1개 조합과 2등 당첨번호 5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로또 611회 행운의 1등 당첨번호를 받은 주인공은 조현호(이하 가명) 씨, 2등 당첨번호를 받은 주인공은 윤성한, 신동윤, 김성훈, 이승선, 박세희 씨이다.

해당커뮤니티 관계자는 “현재 로또 611회 2등 당첨번호를 받은 이승선 회원의 당첨 사실이 확인됐다 “며 “나머지 당첨번호를 받은 회원들을 대상으로도 당첨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또 611회 2등 당첨사실이 확인된 이승선 씨는 해당 홈페이지에 자신의 당첨 용지 사진과 짧은 후기를 남겨 화제다.

그녀는 후기에서 자신을 50대 주부라고 밝히며 “몇 달 전부터 이사를 계획했지만, 돈이 모자라 대출을 고민하고 있었다”며 “정말 돈이 절실해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으로 (해당 커뮤니티) 골드회원으로 가입했는데, 4주 만에 당첨돼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씨는 “과거 부산에서 3명이 동시에 당첨된 사연을 보고 반신반의 했는데, 내가 당첨돼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번에 로또를 살 때 딸아이더러 같은 번호로 구매하라고 권유했는데 아쉽게 못 샀다. 만약 샀으면 나도 같은 사연의 주인공이 될 뻔했다”고 전했다.

그녀의 사연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아쉬워요. 부산사건의 재현이 될 뻔 했는데”, “따님도 사셨으면 당첨금이 두 배?”, “1등이 안 부러울 뻔했네요” 등의 댓글로 그녀의 사연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이 씨의 당첨 소식을 전한 해당 커뮤니티는 지금까지 총 30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하여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로또 1등 당첨자 최다배출’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통해 ‘세계 최다 로또 1등 당첨자 배출’ 타이틀에 도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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