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랜드 디지털 학습체험관 ‘프라이드 인 코리아’ 오픈
고구려 광개토대왕 등의 영웅담을 담은 3D 입체영상을 보는 동안 좌석이 상하좌우로 움직이고 바람, 물 등 특수효과도 체감한다. 독도를 눈 앞에 있는 듯 생생하게 관람하고, 이순신 장군과 명량해전도 치른다. 에버랜드는 역사 및 교육 전문가 인터뷰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 학생 등 다양한 고객층의 사전 조사를 토대로 콘텐츠 완성도와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한 디지털 헤리티지 제작지원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디지털 학습체험관은 에버랜드 내 키즈커버리 2층에 있다. 에버랜드 입장객은 현장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2013년부터 교육 체험 프로그램 ‘에버에듀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 동물, 과학 등 에버랜드의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한 1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와 환경부로부터 청소년수련활동과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가 놀이공원이라는 개념을 넘어 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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