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정명훈이 자신을 둘러싼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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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연합뉴스
정명훈 지휘자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명훈 지휘자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단체들에 의해 고발되고 온갖 명예훼손까지 당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며 “향후 정 지휘자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지휘자는 지난해 말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직원 성희롱·막말 논란 와중에 불거진 비리 의혹으로 그동안 홍역을 치렀다.
당시 박 전 대표가 예술감독인 정 지휘자의 연봉과 처우 등을 문제 삼으면서 논란이 정 지휘자의 개인 윤리 문제로 번지고 여러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후 한 공중파 TV 시사고발 프로그램은 정 지휘자가 항공권 전자티켓을 이용해 항공료를 지급받은 후 전자티켓을 취소했다는 등의 의혹을 보도했고, 지난 3월 일부 시민단체는 정 지휘자가 항공권 부정 사용 등을 통해 업무비를 횡령한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고발까지 했다.
정명훈 변호인단의 최승수 변호사는 “그동안 아무 대응없이 묵묵히 있었으나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모욕적인 의혹 제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근거 없는 의혹을 해명하고 향후 이러한 무책임한 행위가 계속되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취지에서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 변호사는 “당장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향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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