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로 주장된 ‘증도가자’(證道歌字)에 대해 문화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문화재위원회 동산분과(위원장 박문열)는 12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회의를 열어 증도가자에 대한 문화재 지정 조사 여부를 심의한 결과 지정 절차를 밟기로 하고, 이를 위한 조사단 구성과 조사 개시 시기는 추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 여러 분야 전문가가 두루 참여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앞서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경북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남권희)에 증도가자에 대한 조사 용역을 의뢰한 결과 고려시대 활자 109점 중 증도가자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은 62점이며, 나머지는 다른 고려시대 활자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문화재위원회 동산분과(위원장 박문열)는 12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회의를 열어 증도가자에 대한 문화재 지정 조사 여부를 심의한 결과 지정 절차를 밟기로 하고, 이를 위한 조사단 구성과 조사 개시 시기는 추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 여러 분야 전문가가 두루 참여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앞서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경북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남권희)에 증도가자에 대한 조사 용역을 의뢰한 결과 고려시대 활자 109점 중 증도가자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은 62점이며, 나머지는 다른 고려시대 활자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5-02-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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