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내년부터 훼손 팔만대장경판 수리”

문화재청 “내년부터 훼손 팔만대장경판 수리”

입력 2013-11-20 00:00
수정 2013-11-20 15: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화재청은 훼손된 해인사 팔만대장경판을 내년부터 수리 및 보존처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2000년-2010년 해인사 대장경판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손상이 확인된 바 있다”며 “조계종단·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2014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보존처리가 시급한 대장경판을 중심으로 먼저 수리·보존처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이어 “고려 13세기에 제작된 이래 글자 일부의 훼손·마모 등 보존상태가 좋지 않은 경판이 발생했고 이들 대부분은 원판이 훼손돼 이를 대체하기 위해 이후 만들어 교체한 중복판인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오는 22일 해인사에서 수리 및 보존처리 대상 선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 학술연구를 토대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보존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