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소설 ‘우행시’, 영어권 진출

공지영 소설 ‘우행시’, 영어권 진출

입력 2011-10-21 00:00
수정 2011-10-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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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지영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영어권으로 진출한다.

공지영 작가의 해외 판권을 관리하는 KL매니지먼트의 이구용 대표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영문판권이 최근 영국 출판사 쇼트북스에 팔렸다”며 “영문판은 2013년 봄 출간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이 소설은 중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등에 이어 11번째 해외 나라 독자를 만나게 됐다. 영어권 진출에 성공함에 따라 해외 판매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쇼트북스 관계자는 “이 소설에 큰 감동과 매력을 느꼈다. 이 시대의 카뮈를 읽는 기분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남자 사형수와 자살을 시도하던 여자 대학교수의 교감을 다루고 있으며 강동원, 이나영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이 대표는 “공 작가의 다른 작품인 ‘도가니’도 영화 흥행과 맞물리면서 해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고 ‘즐거운 나의 집’도 조만간 해외 판권 계약이 추가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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