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사라진 ‘말뚝박기’ 즐기는 멕시코 학생들

국내에선 사라진 ‘말뚝박기’ 즐기는 멕시코 학생들

입력 2015-02-03 15:47
수정 2015-02-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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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학생들이 ‘말뚝박기’ 놀이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마땅한 놀이문화가 없던 시절의 구슬치기, 숨바꼭질, 닭싸움, 고무줄놀이 등 옛날 아이들 놀이 중 하나인 ‘말뚝박기’를 즐기는 멕시코 학생들.



‘말뚝박기’는 여럿이 두 편으로 나누어 대장을 정하고 그 둘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공격과 수비를 정한 다음, 수비 편에서 말을 만들고 공격 편이 그 말을 타면서 논다. 수비 편의 대장이 나무나 벽 따위에 기대어 서면 다른 사람들이 대장의 가랑이 사이에 머리를 끼고 다리를 잡아 말을 만들고 공격 편의 사람들은 대장부터 차례로 말 등에 뛰어올라 탄다. 공격 편이 말을 타다가 떨어지거나 가위바위보에서 지면 공격과 수비가 바뀌는 놀이다. (네이버 국어사전 참조)

영상을 보면 수비를 하는 교복 차림의 여학생들이 말을 만든 모습이 보인다. 잠시 뒤, 같은 교복의 첫 번째 남학생이 말을 만든 여학생들의 등에 뛰어올라 타기 시작한다. 이어 두 명의 남학생이 뛰어올라 말을 타고 네 번째 남학생이 올라타는 순간 여학생들의 말이 무너진다.

한편 멕시코에서 ‘친체라구아’(Chinchelagua)라 불리는 ‘말뚝박기’ 놀이는 국내에서는 다양한 놀이 문화와 위험성의 문제로 사라진 지 오래다.

사진·영상= Funny Prank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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