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에볼라 사망자 61명…122명은 착오”

기니 “에볼라 사망자 61명…122명은 착오”

입력 2014-04-21 00:00
수정 2014-04-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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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볼라가 처음 발생한 서부 아프리카 기니 보건부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해 숨진 사망자를 애초 발표했던 122명에서 절반인 61명으로 낮췄다.

기니 정부는 처음에 에볼라로 인해 확인된 사망자를 122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정밀검사와 숫자 재확인 결과 희생자가 정확히 그 절반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UPI 통신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코바 케이타 기니 보건부 전염병예방부서 책임자는 “어떤 사망자는 3번 기록되는 등 많은 혼선이 있었다”고 사망자 감소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8일 현재 기니에서는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197명의 에볼라 의심환자가 발생해 122명이 숨졌으며 인근 라이베리아에서도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구토, 고열, 설사 및 출혈 등의 증세를 보이며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지만, 아직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발견되지 않았다.

에볼라는 숙주인 동물에서 인체에 감염될 수 있으며 환자의 피나 체액을 접촉한 사람에게 전염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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