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2년만에 또 내전위기…유엔군 추가 배치

남수단 2년만에 또 내전위기…유엔군 추가 배치

입력 2013-12-23 00:00
수정 2013-12-23 1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바마 대통령 “추가 군사조치 할 수도”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반군이 정부군에 맞서 주요 유전지역을 장악하는 등 세를 불리면서 내전 사태를 막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유엔은 22일(현지시간) 민간인 보호를 위해 반군이 장악한 파리앙과 보르 등의 도시에 더 많은 평화유지군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리앙은 남수단의 주요 유전 지대인 유니티 주에 있고, 보르는 종글레이주의 주도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폭력행위를 즉시 종식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라고 남수단 정부와 반군 지도자들에게 요청했으며 힐데 존슨 유엔 남수단 특별대표는 “우리를 공격하거나 위협하는 이에게 겁먹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미국민 철수 작전중 군인 4명이 부상하는 피해를 당한 미국은 대사관 경비 등을 위해 45명의 군인을 추가로 남수단에 파견하기로 했다. 미국은 전날까지 이미 46명의 군인을 파견했다.

미국은 또 정부와 반군의 대화를 돕기 위해 특사를 현지에 파견함과 동시에 사태의 변화에 따라 추가 군사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남수단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대사관을 포함해 미국민의 신체와 재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가 군사 조치를 할 수도 있다”고 의회에 보낸 편지에서 밝혔다.

그는 또 “군사력을 사용해 권력을 잡으려는 시도는 (남수단에 대한) 미국과 국제 사회의 원조를 끊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수단과 이웃한 케냐, 에티오피아, 우간다, 지부티는 사태 확산을 막으려고 외교장관을 남수단으로 보냈으며 나이지리아도 특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오랜 내전 끝에 2011년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남수단에서는 지난 15일 살바 키르 대통령의 정부군과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반대파가 수도 주바에서 교전을 벌였다. 키르 대통령은 딘카 족이고 마차르 전 대통령은 누에르 족이다.

이후 유혈 사태는 남수단 전역의 종족 갈등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반군은 22일 주요 유전지역인 유니티주의 주도 벤티우를 장악하는 등 세를 키우고 있다.

이번 사태로 지금까지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된 인도인 3명을 포함해 최소 500명이 숨지고 7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난민 4만여명이 집을 떠나 유엔 기지로 대피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