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홋카이도 앞바다에서 2일 오전 3시 52분쯤 규모 6.3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표시된 지도. 기상청 제공
일본 홋카이도 앞바다에서 2일 오전 3시 52분쯤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홋카이도 도카치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인구 17만명의 오비히로로부터 동남쪽으로 120㎞ 떨어져 있으며 진원 깊이는 33㎞다.
홋카이도에서는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의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 4는 전등같이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질 수 있는 상태다.
NHK는 쓰나미 등 피해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우리 기상청은 국내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일본 홋카이도 동부 구시로시 앞바다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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