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무역협정 통해 파트너십 더 강화” 트럼프 “나토 회원국 국방비 더 늘려야”
런던·버밍엄 등 영국 곳곳 反트럼프 시위
런던 AFP 연합뉴스
영국 국빈방문 이틀째를 맞은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 4일 총리 관저가 있는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함께 양자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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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반트럼프 시위’가 한창인 의회 광장에 4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떠오른 거대한 ‘트럼프 베이비’ 풍선으로, 기저귀를 찬 트럼프 대통령이 잔뜩 찡그린 얼굴에 휴대전화를 쥐고 있다.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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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말을 통해 국방비가 2%에 이르지 못하는 회원국들이 국방비를 늘릴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시각 런던과 버밍엄, 옥스퍼드 등 영국 곳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기후변화·난민·여성·인종차별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모여 ‘반트럼프 시위’를 열었다.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는 바지를 벗은 채 금색 변기에 앉아 있는 5m 높이의 말하는 트럼프 로봇이 등장했다. 의회 광장에는 6m 높이의 ‘트럼프 베이비’ 풍선이 지난해 7월에 이어 또다시 띄워지며 눈길을 끌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2019-06-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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