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치원생 등 12명, 중국 터널서 교통사고 차량화재로 숨져

한국 유치원생 등 12명, 중국 터널서 교통사고 차량화재로 숨져

입력 2017-05-09 16:28
수정 2017-05-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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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의 한 터널에서 한국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차량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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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차량 화재로 한국 유치원생들 참변. 출처=웨이보 캡처
중국에서 차량 화재로 한국 유치원생들 참변. 출처=웨이보 캡처
주중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산둥성 웨이하이시 환추이(環翠)구 타오쟈쾅 터널에서 한국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통학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유치원생 11명과 운전기사 1명이 숨졌다.

숨진 유치원생 11명 중 10명은 한국인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한 명은 중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중국인 인솔 교사가 타고 있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차량이 노후해 화재가 난 것인지, 1차 사고 후 차량에 불이 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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