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베 야망은 美에도 골칫거리 될 것”

中 “아베 야망은 美에도 골칫거리 될 것”

이창구 기자
이창구 기자
입력 2015-04-30 23:36
수정 2015-05-0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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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해양 3원칙’ 등에 반발 고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 의회 합동연설에서도 과거사에 대한 사죄 표명 없이 우경화와 군국주의 야심을 노골화하자 중국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중국은 특히 아베 총리가 연설에서 ‘아시아 해양 3원칙’을 제시한 것이나 안전보장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태평양·인도양의 평화와 안정을 다져 나가겠다”고 언급한 것은 중국을 노골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미·일이 공동 방위하기로 한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에 함선을 보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침략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한 뒤 “냉전 시기에 형성된 미·일 동맹이 지역안정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아베의 군국주의 야망은 일본은 물론 미국에도 심각한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미국과 일본이 합심해 댜오위다오와 남중국해를 분쟁지역으로 만들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세를 혼돈으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미국의 의도는 일본을 부추겨 중·일 대립을 격화시키고 아시아태평양을 혼란에 빠뜨려 패권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은 이날 댜오위다오 부근 해역에 함선 편대를 파견했다. 중국 국가해양국은 중국해경의 2307, 2101, 2102 함선 편대가 댜오위다오 부근 해역에서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2015-05-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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