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쿠바, 특정 요구조건 충족하지 않으면 외교관계 종전으로 돌릴 것”

트럼프 “쿠바, 특정 요구조건 충족하지 않으면 외교관계 종전으로 돌릴 것”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9-17 11:38
수정 2016-09-17 11: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마이애미에서 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마이애미에서 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 될 경우 쿠바가 ‘특정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뤄놓은 쿠바와의 외교 관계 회복을 종전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16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정 요구조건’에는 종교와 정치적 자유의 보장, 수감된 모든 정치범의 석방 등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공산당 압제에 맞서 싸우는 모든 쿠바인 편에 설 것”이라며 미국과 쿠바의 관계복원 협상이 카스트로 정권에만 이익이 되는 “일방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은 쿠바와의 관계 복원을 지지한다던 종전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해 10월 일간지 ‘데일리 콜러’에 “50년이면 충분하다”면서 미국과 쿠바의 관계 정상화를 지지하지만 더 나은 조건으로 협상을 타결하길 바랐다고 말한 바 있다.

오바마 정부는 2014년 12월 쿠바와의 관계복원을 선언했고 지난해 5월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33년 만에 삭제했다. 같은 해 7월에는 1961년 외교단절 이후 54년 만에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을 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3월 미국 대통령으로는 88년만에 쿠바를 방문해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 정상회담을 하기도 했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