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급등… 베를린 간 머스크 ‘댄싱머신’(영상)

테슬라 주가 급등… 베를린 간 머스크 ‘댄싱머신’(영상)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3-23 15:07
수정 2022-03-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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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장 하락한 전기차 강세
‘천슬라’ 재탈환 앞둔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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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외곽인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세운 생산 공장인 기가팩토리 가동을 시작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30명의 고객에게 테슬라 전기차 모델Y를 건네면서 기쁨을 숨기지 않고 춤을 췄다.EPA 연합뉴스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외곽인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세운 생산 공장인 기가팩토리 가동을 시작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30명의 고객에게 테슬라 전기차 모델Y를 건네면서 기쁨을 숨기지 않고 춤을 췄다.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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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세리머니
댄스 세리머니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외곽인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세운 생산 공장인 기가팩토리 가동을 시작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30명의 고객에게 테슬라 전기차 모델Y를 건네면서 기쁨을 숨기지 않고 춤을 췄다.EPA 연합뉴스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가 23일(한국시간) 마감된 나스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7.91%(72.82달러) 급등한 993.9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의 강한 긴축 기조와 공급 차질에 따른 나스닥의 조정 국면에서 ‘천슬라’ 타이틀 재탈환을 앞두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 독일 베를린 외곽 그륀하이데에 신설한 생산 공장 기가팩토리를 처음으로 가동했다. 일부 환경운동가들은 기가팩토리 인근에서 테슬라가 전기차를 만들며 물을 과도하게 쓴다고 주장하며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기가팩토리 개장식에 참석해 첫 생산 차량을 30명의 고객에게 직접 인도했다.  테슬라는 이곳에서 크로스오버 SUV 차량인 모델Y를 주력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머스크는 중국 상하이 공장 문을 열었을 때처럼 이날도 공개적으로 춤을 췄다. 그는 “기가팩토리는 독일과 유럽, 전 세계에 보석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이라고 말했다.
푸틴에 1대1 결투 신청도 화제한편 머스크는 최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향해 1대1 결투를 신청해 화제가 됐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푸틴에게 1대1 결투를 신청한다. 내기로 거는 것은 우크라이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이 싸움에 동의하느냐”고 물은 뒤 “푸틴이 만약 손쉽게 서방에 굴욕감을 안겨줄 수 있다면 나의 도전을 받아들일 테지만,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머스크는 푸틴의 이름은 러시아어로,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어로 적었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머스크를 응원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난 머스크가 푸틴을 목성으로 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머스크는 페도로프 부총리의 요청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자 스타링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바 있다.

러시아는 머스크의 조롱에 조롱으로 대응했다.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의 드미트리 로고진 사장은 대문호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이 쓴 동화집의 한 구절을 인용해 “작은 악마야, 넌 여전히 애송이고 약골이다. 나와 대결하는 건 시간 낭비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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