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내 군사작전 선포 “외국 간섭하면 즉각 보복”

푸틴, 우크라 내 군사작전 선포 “외국 간섭하면 즉각 보복”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2-24 12:26
수정 2022-02-24 12: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을 선포했다.

로이터통신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긴급 TV 연설을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면서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돈바스의) 주민 보호”라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를 추구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병사는 즉각 무기를 내려놓고 귀가하라고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조치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즉각 보복할 것이라면서 이는 그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22일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지역에 평화유지군 배치를 명령한 바 있다.

또 이날 러시아는 5월 18일까지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 로스토프 지역에서 민간 항공기의 비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역시 자국 영공의 민간 항공기 운항을 24일 오후 11시 59분(GMT)까지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시간으로는 25일 오전 8시 59분까지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계자 역시 로이터통신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