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미 상원 “언론은 적 아냐”

이번엔 미 상원 “언론은 적 아냐”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8-08-17 14:21
수정 2018-08-17 14: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美신문 350곳, 트럼프 反언론 비판사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론관을 비판하는 사설 연대를 제안한 미의 유력 일간지 보스턴글로브의 16일자(현지시간) 1면. 이날 미 전역 350여 신문사는 일제히 사설로 ‘언론은 국민의 적’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관을 비판했다. =워싱턴 APF 연합뉴스
美신문 350곳, 트럼프 反언론 비판사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론관을 비판하는 사설 연대를 제안한 미의 유력 일간지 보스턴글로브의 16일자(현지시간) 1면. 이날 미 전역 350여 신문사는 일제히 사설로 ‘언론은 국민의 적’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관을 비판했다.
=워싱턴 APF 연합뉴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전역의 신문 350개사가 ‘사설 연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론관을 비판한 가운데, 미 의회가 사설 연대에 힘을 싣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언론 자유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언론은 국민의 적이 아니다”라고 선포했다. 이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다. 로이터는 이 결의안에 대해 “임기 내내 언론인을 ‘국민의 적’이라고 부르며 미디어를 억압해온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질책”이라고 평가했다.

결의안을 발의한 브라이언 샤츠(민주) 상원의원은 “우리는 수정헌법 1조(언론 등의 자유를 규정한 조항)를 포함한 헌법을 지지하고 지키겠다는 선서를 했다”며 “오늘 모든 상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에 맞서 언론의 자유를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그 선서를 지켰다”고 말했다. 이 결의안은 미 전역 350여 신문사가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관을 비판하는 사설을 게재한 직후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자신의 트위터에 “가짜 뉴스 미디어는 야당”이라면서 “그것은 우리의 위대한 국가에 몹시 나쁘다”라면서 언론과 대립각을 세웠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김용일 서울시의원, 빗물받이 점검 캠페인 참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4일, 남가좌1동 모래내시장 먹자골목 일대에서 진행된 남가좌1동 자율방재단의 빗물받이 점검 캠페인에 참석, 장마철 폭우 대비 활동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남가좌1동 자율방재단(단장 조희숙)은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해 마을 곳곳을 순회하며 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날은 특히 장마철 폭우에 대비해 골목과 상점가 일대의 빗물받이 점검에 나섰다. 김 의원도 자율방재단 단원들과 함께 모래내시장 먹자골목, 좌원상가 등 저지대 지역의 빗물받이를 직접 점검하며 관계자들에게 사전 안전 점검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김 의원은 특히 오래된 건축물인 좌원상가 아파트의 저층부는 원래 1층 부분이 주변 환경개선과 상가 신축이 지속되면서 마치 반지하처럼 변해 장마철 물이 역류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장기적으로는 신축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단기적으로는 빗물받이 주변의 오물 제거 및 물 흐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선출직 의원으로서 주민들의 민원을 경청하고,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빗물받이 점검 캠페인 참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