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가 ‘여풍 당당’…미셸ㆍ워런 등 차기 여성 대통령 물망

美 정가 ‘여풍 당당’…미셸ㆍ워런 등 차기 여성 대통령 물망

입력 2017-01-03 10:15
수정 2017-01-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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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이 패배한 미국 대선 결과는 첫 미국 여성 대통령 배출 기대를 좌절시켰다.

그러나 미래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여성 후보군은 만만치 않다.

미국 의회 전문지 ‘더 힐’은 엘리자베스 워런, 콘돌리자 라이스, 미셸 오바마 등 차기 여성 대통령 후보군 9명을 소개했다.

매사추세츠주 민주당 상원의원인 엘리자베스 워런은 성별을 떠나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 1위로 꼽힌다. 정치 관측통들은 그가 남녀를 통틀어 차기 대통령 후보군 중 최선두 주자라는 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 그가 2020년 대선에 출마하면 트럼프를 꺾을 수도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공화당의 여성 대통령 후보군 중 1위로 거론되는 ‘공화당의 오바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유엔주재 미국대사로 지명했다. 백인 남성이 대부분인 트럼프 내각 장관급 보직에 내정된 첫 여성, 첫 비백인, 첫 50세 이하 인물이다. 인도계이며 지난해 찰스턴 총기 난사 사건 때 상황을 장악하고 무난히 대응해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범인이 백인 우월주의자로 밝혀진 가운데 백인 우월주의 상징인 남부연합기의 공공장소 게양을 금지했다.

조니 언스트 아이오와주 공화당 상원의원은 군 출신이어서 공화당 지지자들에게 호소력을 갖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러닝메이트로 거론됐다.

커스틴 길리브랜드는 첫 여성 대통령 후보를 배출한 뉴욕주의 민주당 상원의원이다. 힐러리도 뉴욕주 민주당 상원의원이었다.

민주당 ‘샛별’ 카말라 해리스 캘리포니아 상원 당선인은 젊은 오바마 대통령을 연상시킨다. 인도 출신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해리스는 2011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여성, 첫 흑인, 첫 아시아계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미네소타주 첫 여성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애미 클로부차는 2014년 오바마 정부의 법무부 장관으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아직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 않은 점이 흠이다.

수잔 마르티네스는 뉴멕시코 주의 첫 여성 주지사다. 공화당 내부에서 신망이 높아 공화당 주지사 협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콘돌리자 라이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정부에서 첫 여성 국무장관을 지냈으며, 미셸 오바마는 몇 번이나 선출직 공직자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는데도 차기 대선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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