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역 싱크홀 후쿠오카 “갑자기 쿵소리”…함몰된 도로보니

하카타역 싱크홀 후쿠오카 “갑자기 쿵소리”…함몰된 도로보니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1-08 14:21
수정 2016-11-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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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 함몰사고 일본 후쿠오카? 대형 싱크홀
하카타역 함몰사고 일본 후쿠오카? 대형 싱크홀 8일 새벽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의 한 지하철역 앞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현재 싱크홀의 크기는 폭 15m로 5개 차선에 걸친 길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주변 건물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현장 부근에서 가스 냄새가 나고 있어 일본 현지 경찰은 싱크홀 주변에 통행을 금지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AFP
8일 오전 5시 15분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JR하카타역 앞 도로가 무너져 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간이 지나면서 함몰 부위가 확대되면서 이날 오전 10시 현재 함몰 부위는 길이 30m,폭 27m,깊이 15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꺼진 곳에 물이 차면서 주변에 있는 일부 건물 부지에서도 일부 함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건물 및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권고가 내렸진 상태다.

그러나 이번 함몰 사고로 인한 부상자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함몰이 발생한 곳은 지하철 나나쿠마선 연장 공사 현장 인근이다. 사고 당시 현장 부근 건물에 있던 한 사람은 “갑자기 정전이 되고 쿵 하는 큰 소리가 났다.밖으로 나가 보니 도로에 큰 구멍이 생겼다”고 말했다.

후쿠오카현 경찰과 시측은 이번 사고와 공사가 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현 경찰에 따르면 사고 현장은 하카타역 앞의 폭 14m 교차로 부근이다. 경찰은 사고 발생 후 동서 150m,남북 350m 범위에 걸쳐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인한 가스 누출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주변 건물과 상가 등을 상대로 화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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