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트위터 등 SNS 계정 해킹당해

저커버그, 트위터 등 SNS 계정 해킹당해

입력 2016-06-07 07:46
수정 2016-06-07 07: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핀터레스트·링크트인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벤처비트 등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와 가수 케이티 페리,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즈, 모델 카일리 제너, 코미디 록 듀오 ‘터네이셔스 D’ 등의 트위터 계정 등이 최근 해킹돼 해커가 쓴 엉뚱한 글이 이 계정들을 통해 전파됐다.

저커버그의 트위터 계정 안내문에는 “아워마인(OurMine) 팀에 의해 해킹됐음”이라는 제목과 함께 “헤이, 우리는 너의 보안을 테스트하고 있을 뿐이야. 접촉하려면 메시지를 보내”라는 글이 달려 있었다. 해커가 쓴 이 글은 나중에 삭제됐으며 계정이 정지됐다.

저커버그는 2012년 초를 마지막으로 트위터에 글을 남기는 일을 중단했다.

이번 해킹은 링크트인 계정 1억1천700만 개의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유출돼 최근 공개된 것을 바탕으로 저질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건에 대해 페이스북은 “문제가 된 (저커버그의) 소셜 미디어 계정들은 올바른 보안 절차를 따라 복구됐다”며 해킹을 당한 저커버그의 SNS 계정 중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페이스북 계열 서비스들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이번 사건에 대해 “너무나 많은 사람이 여러 서비스에 똑같은 암호를 쓰고 있다”며 서비스마다 다른 암호를 써야 하며 해커가 짐작하기 어려운 암호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