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흉기난동범 법정 출두…범행 동기는 미궁

런던 흉기난동범 법정 출두…범행 동기는 미궁

입력 2015-12-08 04:53
수정 2015-12-08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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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동부 지하철역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29세 남성 무하이딘 마이어가 7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형사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법정에 선 마이어는 성명, 나이, 주소 등만 확인했다. 이 사건에 대한 본 재판은 오는 11일 다른 법원에서 시작된다.

검찰은 “희생자가 두들겨맞고 바닥에 쓰려져 거듭 발길질을 당하는 동안 저질러진 폭력적이고 정당한 이유 없는 공격”이었다고 혐의 내용을 설명했다.

56세의 이 남성은 마이어가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찔려 12cm 크기의 자상을 입었다. 다른 한 남성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 목격자 증언들과 초기 수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흉기난동을 테러 사건으로 간주해 수사하고 있다고 발표했을 뿐 범행 동기나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관성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목격자들은 마이어가 범행 당시 “시리아를 위해”, “(영국은) 피를 흘릴 것이다” 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사건 이틀 전인 3일 영국 의회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했고 영국 공군은 곧바로 시리아 내 IS 원유시설을 공습했다.

한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끔찍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캐머런 총리는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경찰에 제압된 마이어를 향해) '너는 무슬림이 아니야!”라는 용감한 목소리가 나온다“며 ”그에게도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사건이 발생한 직후 기차역과 지하철역 등에 경찰 투입을 늘리고 순찰을 강화했다.

마이어의 범행 동기가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관된 것이라면 2013년 5월 두 명의 지하디스트가 런던에서 군악대원 리 릭비 상병을 살해한 이후 성공한 테러로는 처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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