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국 공군기들의 터키 영공 침범으로 껄끄러워진 양국 관계 회복에 대한 강한 희망을 표시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8일(현지시간) “우리는 터키와의 양자 관계를 높이 평가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 관계가 양국 대통령이 합의한 계획대로 발전해 가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협력은 상호 유익하며 양국 국민의 이해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앞서 이날 러시아 공군기의 자국 영공 침범 사건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터키의 러시아 가스 구매 계획을 재고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내 공습 작전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 공군기들은 지난 3일과 4일 두 차례에 걸쳐 터키 영공을 침범해 터키 정부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샀다.
러시아는 갈등 관계에 있는 우크라이나를 우회해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수출하기 위해 ‘터키 스트림’ 가스관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러시아 남부에서 흑해 해저를 통해 터키 서부 지역으로 연결되는 약 1천100km 길이의 가스관을 부설하고 터키와 그리스 국경 지역에 유럽 국가 공급용 가스 허브를 건설한 뒤 이후부턴 수입자인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직접 자국으로 이어지는 가스관을 건설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터키는 이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 천연가스를 수입할 계획을 세우고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8일(현지시간) “우리는 터키와의 양자 관계를 높이 평가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 관계가 양국 대통령이 합의한 계획대로 발전해 가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협력은 상호 유익하며 양국 국민의 이해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앞서 이날 러시아 공군기의 자국 영공 침범 사건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터키의 러시아 가스 구매 계획을 재고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내 공습 작전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 공군기들은 지난 3일과 4일 두 차례에 걸쳐 터키 영공을 침범해 터키 정부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샀다.
러시아는 갈등 관계에 있는 우크라이나를 우회해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수출하기 위해 ‘터키 스트림’ 가스관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러시아 남부에서 흑해 해저를 통해 터키 서부 지역으로 연결되는 약 1천100km 길이의 가스관을 부설하고 터키와 그리스 국경 지역에 유럽 국가 공급용 가스 허브를 건설한 뒤 이후부턴 수입자인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직접 자국으로 이어지는 가스관을 건설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터키는 이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 천연가스를 수입할 계획을 세우고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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