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로 인해 한국 주식이 지난 1년간 세계 최악 수준의 투자 성과를 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가 인용한 메릴린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1년간 달러화 기준 한국 주식의 투자 수익률은 -25%다.
한국 주식 수익률은 인도네시아 주식(-26%), 터키 주식(-25%)과 비슷한 수준으로, 사실상 세계 하위 3위다.
한국보다 투자 수익률이 나쁜 곳은 브라질과 러시아 뿐이다.
브라질 주식은 무려 45% 손실률을 기록하며 최악의 투자물로 꼽혔고 러시아 채권도 투자 수익률이 -43%였다.
멕시코와 호주 주식의 달러화 기준 연 투자수익률은 각각 -2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에 미국 주식은 8.7%의 투자 성과를 내면서 세계 주요 투자자산 중 상위 4위를 차지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이들 국가의 사정이 미국과 무관하지 않다며 미국 경제도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의 경제가 어려운 요인이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채권투자사 더블라인의 펀드매니저 제프리 셔만은 중국 경제 성장 둔화를 고려할 때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을 견뎌내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뉴욕타임스가 인용한 메릴린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1년간 달러화 기준 한국 주식의 투자 수익률은 -25%다.
한국 주식 수익률은 인도네시아 주식(-26%), 터키 주식(-25%)과 비슷한 수준으로, 사실상 세계 하위 3위다.
한국보다 투자 수익률이 나쁜 곳은 브라질과 러시아 뿐이다.
브라질 주식은 무려 45% 손실률을 기록하며 최악의 투자물로 꼽혔고 러시아 채권도 투자 수익률이 -43%였다.
멕시코와 호주 주식의 달러화 기준 연 투자수익률은 각각 -2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에 미국 주식은 8.7%의 투자 성과를 내면서 세계 주요 투자자산 중 상위 4위를 차지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이들 국가의 사정이 미국과 무관하지 않다며 미국 경제도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의 경제가 어려운 요인이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채권투자사 더블라인의 펀드매니저 제프리 셔만은 중국 경제 성장 둔화를 고려할 때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을 견뎌내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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