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다음달 17일 첫 3차 구제금융분 지급받아

그리스 다음달 17일 첫 3차 구제금융분 지급받아

입력 2015-07-21 11:02
수정 2015-07-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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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가 다음달 17일 첫 3차 구제금융분을 지급받을 전망이다. 국제채권단은 다음달 6일까지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관련 논의를 마칠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향후 3년간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조건을 정하는 협약(MOU)을 마련 중이라면서 한 국제기구 관리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관건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각국이 860억 유로(약 108조원) 규모의 3차 구제금융안을 언제까지 승인하느냐다.

그리스가 다음 ECB 상환일에 맞춰 32억 유로를 갚을 수 있도록 구제금융분을 제때 지급받으려면 각국 의회는 다음 달 13일까지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안을 승인해야 한다.

또 그리스 의회는 다음달 7일까지 채권단이 요구한 전제조건을 통과시키고,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1일까지 3차 구제금융안에 서명해야 한다.

그리스 정부는 20일 채권단으로부터 단기 자금지원으로 71억 유로(약 8조9천억원)를 받아 유럽중앙은행(ECB) 부채 42억 유로를 상환하는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에 체납한 20억 유로를 갚아 기술적 채무불이행(디폴트)에서 벗어났다.

그리스 의회는 22일 채권단이 요구한 전제조건 이행을 위한 2차 개혁안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2차 개혁안에는 은행 구조조정과 해산을 쉽게 하는 법 개정안이 포함돼 있다. 그리스 정부는 조기은퇴 옵션 폐지안과 농민들에 대한 세금인상안은 2차 개혁안에서 제외했다.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을 위한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채권단 고위관계자들은 오는 24일이나 다음주 초 아테네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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