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추정 세력이 공격한 리비아 코린시아 호텔은

IS 추정 세력이 공격한 리비아 코린시아 호텔은

입력 2015-01-28 08:42
수정 2018-01-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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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정 무장세력이 27일(현지시간) 폭탄 공격을 가하고 인질극을 벌인 코린시아(Corinthia) 호텔은 지중해 연안에 있는 트리폴리의 5성급 고층 호텔이다.

최소 3명의 괴한들은 이 호텔이 “이슬람교도가 아닌 외국인 외교 사절단과 보안 관련 회사 직원들을 수용했다”는 이유로 이곳을 공격 목표로 정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코린시아 호텔은 지중해가 눈앞에 보이는 리비아 내 최고급 호텔로 무장한 경찰과 경비원들이 24시간 경비를 선다. 이 때문에 리비아에서 가장 안전한 호텔 중 하나로 꼽힌다.

2011년 ‘아랍의 봄’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붕괴한 시점을 전후로 외국인 기자들이 가장 많이 머물렀던 호텔이기도 하다. 실내 장식이 화려하고 야외 수영장과 사우나장, 식당, 카페 등을 갖췄다.

이 때문에 이 호텔은 이슬람 국가인 리비아에서 세속적인 장소로 인식되기도 한다.

리비아의 수도이자 최대 상업도시인 트리폴리에는 세계 각국 대사관과 공관, 다국적 기업, 석유회사 등이 밀집해 있어 외교 사절단이나 외국인 출장자들은 하루 숙박비가 200달러를 훨씬 웃돌아도 이곳에 자주 머문다. 트리폴리 시내에서는 약 1km 떨어져 있다.

리비아 정부 고위급 관계자들도 이 호텔에 거주하면서 정부 회의나 공식 기자회견을 열기도 한다.

그러나 리비아 정국이 불안정하고 각종 무장 세력간 충돌이 잦아지면서 이 호텔의 치안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게다가 일부 리비아 정부 인사들이 이곳에 거주하면서 정파 또는 민병대간 갈등에 따른 특정 무장단체의 공격 목표물이 되기도 한다.

이 호텔에서는 2013년 10월 리비아의 알리 제이단 당시 총리가 객실에 있다가 무장단체에 납치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제이단 총리는 당시 트리폴리의 모처에 몇 시간 억류됐다가 풀려났다.

리비아는 지난해 6월 총선에서 패한 이슬람 세력이 별도로 행정부와 의회를 구성하면서 현재 정부와 의회가 각각 2개씩 양립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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