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1조1천억달러 예산안 합의…셧다운 위기 넘겨

미 의회 1조1천억달러 예산안 합의…셧다운 위기 넘겨

입력 2014-12-10 00:00
수정 2014-12-10 16: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화당, 이민개혁 행정명령 철회 재시도 여지

미국 의회가 예산안 시효를 이틀 앞둔 9일(현지시간) 밤 1조1천억 달러 규모의 2015년 회계연도(올해 10월 1일∼내년 9월 30일) 예산안에 합의, 연방 정부가 셧다운(일부 업무정지) 위기를 넘겼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연방 기관은 1년치 예산안을 집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하원 세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정치적 논쟁을 일으켰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관련 행정명령을 집행하는 국토안보부의 예산에 대해서는 내년 2월 말까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달 중간선거에서 상원의석 9석을 추가해 내년 1월부터 다수를 점하게 되는 공화당은 이를 기회로 400만 명의 불법 이민자를 구제하는 내용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위한 예산 집행을 막아 행정명령을 철회하도록 다시 한번 압박할 예정이다.

이미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은 지난 4일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백지화하는 법안을 처리한 바 있다.

하원 세출위원장인 핼 로저스(공화·켄터키) 의원은 “연방 정부에 책임 있게 자금을 제공하는 헌법적 의무를 다하고 셧다운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을 위한 자금과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태를 위한 자금도 추가됐다.

합의된 예산안은 상·하원 승인을 거쳐 오바마 대통령이 승인하게 된다.

예산안 마감 시한인 11일 밤 12시를 앞두고 금융개혁 관련 조항 등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자 양당 의원들은 셧다운 방지를 위해 예산안 시효를 하루 이틀 연장하는 미봉책을 검토하기도 했다.

미국 의회는 지난해에도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인 오바마케어 관련 예산을 놓고 다투느라 제때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해 연방정부가 10월 1일부터 열엿새 동안 셧다운됐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