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5 내구성 크게 개선…아이폰5s엔 뒤져”

“삼성 갤럭시 S5 내구성 크게 개선…아이폰5s엔 뒤져”

입력 2014-04-15 00:00
수정 2014-04-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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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리 전문업체 스퀘어트레이드 분석

삼성전자의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 S5의 내구성이 전작인 S4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

다만 내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아이폰 5s에 비해서는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스마트폰 보증 수리 전문업체 ‘스퀘어트레이드’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최신형 스마트폰 4종의 내구성을 시험한 결과를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해부터 미국 시장에 나온 주요 스마트폰들에 대해 ‘스퀘어트레이드 파손 가능성 점수’를 산출해 발표하고 있다.

이 점수는 일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마트폰 파손 위험을 따진 것으로, 1점부터 10점까지 0.5점 단위로 매겨진다. 점수가 낮을수록 사용자 실수로 망가질 확률이 낮다는 뜻이다.

평가 대상 중 삼성 갤럭시 S5는 6점을 받아 지난해 갤럭시 S4(7점)보다 내구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HTC 원 M8(6.5점), 구글 넥서스 5(7점)보다도 앞섰다.

스퀘어트레이드는 갤럭시 S4에 비해 S5의 내구성이 향상된 점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비교 대상 스마트폰 4종 중 가장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제품은 애플 아이폰 5s로, 5.5점을 받아 삼성 갤럭시 S5보다 0.5점 앞섰다.

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에 비해 아이폰은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손에서 미끄러질 위험이 낮고 딱딱한 바닥에 떨어졌을 때 파손 위험이 작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발표된 테스트 결과에서는 모토로라 모토 X와 HTC 원이 4.5점, 아이폰 5가 5점, HTC 원 맥스가 5.5점, 아이폰 5c가 6점을 받았다.

스퀘어트레이드는 이번 실험의 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gPXJAc70Sd4&feature=youtu.be)도 인터넷에 공개했다.

이 동영상을 보면 122cm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실험에서 대상 제품 4종 중 넥서스 5는 화면 가장자리가 깨지는 등 가장 심하게 파손됐다.

또 물에 10초간 빠뜨렸다가 건져 내는 실험을 했을 때 아이폰 5s와 갤럭시 S5는 영상과 소리 모두 정상 작동했으나 넥서스 5와 HTC 원 M8은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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